춘천, 벚꽃엔딩 코스
여행 정보 요약
강원 · 춘천
가족
힐링

춘천의 봄을 만끽하는 벚꽃엔딩 여정. 춘천댐 벚꽃길과 의암호 순환코스를 즐긴 후 다시 김유정역에서 벚꽃 흩날리는 간이역의 정취를 즐기며 벚꽃엔딩 여정을 마무리한다.

    Day 1
  • 짧기만 한 벚꽃 엔딩은 늘 아쉽다. 그렇다면 호반길 따라 벚꽃이 흐드러진 춘천으로 발걸음을 돌려보자. 춘천댐 벚꽃길은 한강수력본부 정문 입구부터 만개한 벚꽃이 주차장까지 1km 정도 벚꽃 터널을 형성하고 있다. 하늘마저 가린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드는 춘천댐 벚꽃엔딩은 북한강과 더불어 아름다운 호반의 벚꽃 수채화 속으로 걷는 여정이다.

  • 봄빛으로 물드는 의암호의 그림 같은 풍광을 즐기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의암호 순환코스는 최고의 낭만길이다. 꽃비 내리는 풍경 속으로 물 위를 달리는 듯 황홀한 기분과 석양에 물드는 호수는 감성 충만 힐링 코스이며,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도는 동안 춘천인형극장과 애니메이션박물관을 비롯해 스카이워크까지 다양한 문화 공간을 방문할 수도 있다. 보다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강 위로 난 수변 데크를 따라 산책 삼아 걸어도 좋다.
    [3시간 코스 30km]
    춘천역 → 소양강 처녀상 → 춘천인형극장 → 북한강자전거길 인증센터(신매대교) → 북한강문학공원 → 애니메이션박물관 → 의암댐 → 스카이워크 → 춘천역

  • 의암호반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문 박물관. 2층 규모로 1층에는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탄생 및 발전, 애니메이션의 종류,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 등에 대한 입체적인 전시가 이뤄지며 대형 태권브이, 옛 만화 가게 등이 재현되어 있다. 2층은 나라별 애니메이션 경향을 보여주는 세계관과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체험 코너, 기획전시실로 이뤄진다. 여러 도구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음향 효과를 내보고, <달려라 하니>, <구름빵> 등 인기 애니메이션에 더빙도 해볼 수 있다.
    www.animationmuseum.com │ 033-245-6444, 6470

  • 소양강스카이워크와 함께 춘천의 양대 스카이워크로, 의암호반의 김유정문인비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사이 의암호자전거길에 위치한다. 자전거길 수상 교량 구간과 연결되는 의암스카이워크는 수면 위 12m 높이에 길이 10m의 직선 구간과 지름 10m의 원형 구간으로 이뤄진다. 전 구간의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 서면 눈앞에 삼악산과 의암호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소양강스카이워크와는 또 다른 춘천의 비경을 선사한다.

  • 1939년 신남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2004년 김유정역으로 이름을 바꿨다. 우리나라 기차역 중 최초로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이라는 역사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0년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새 역사가 문을 열면서 기존 역사는 폐역됐다. 한옥 모양의 신 김유정역과 바로 이웃한 옛 김유정역은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환한 미소의 ‘나신남’ 역장 캐릭터가 방문객을 반긴다. 플랫폼에는 재미난 문구를 담은 포토존이 설치됐고 역사 안은 옛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레트로 감성이 가득하다. 옛 경춘선 위를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도 철로에 남아 운치를 더한다. 열차 내부는 북카페와 관광안내센터로 개조했다. 야외 결혼식장도 조성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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