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추웠다가 따뜻했다가, 급변하는 날씨 속에
건강 잘 챙기고계신가요?
요새 감기나 노로바이러스 등등.. 아픈 분들이 많더라구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
저희가 1/22 에 함께 나눈 책은 고전 입문 추천으로 많이 얘기가 나오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입니다.
———————————-
책 내용 :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요조의 삶의 일대기를 수기의 형식으로 작성한 소설이다. 어릴적부터 학창시절과 성인까지 불안감과 방황을 지니고 살았던 요조의 회환이 담긴 내용으로 그가 삶을 살면서 자신에게 들었던 생각을 다소 우울하고 암울한 내용으로 작성한 것이 특징이다. 어릴 땐 남들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오버스럽게 광대처럼 행동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호리키 라는 친구를 만난 후 술, 약, 여자, 정치사상에 사로 잡혀 삶을 보내다가 말년에는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다.
느낀 점
: 요조의 삶에 대해 동정과 안쓰러움을 느끼는 부류 vs 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하지 못함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부류
이번에는 이렇게 두가지의 생각으로 나뉘었네요!
-요조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에도 잡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방향성만 바꿨어도 달라질 수 있을지 모른다.
-아버지에게 용기내어 편지까지 썼는데, 결말은 정신병원 구금이라니.. 힘든 이의 용기냄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게 중요한 일이라는 걸 책을 통해 깨닫는다.
-요조의 사고방식이 꼭 나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자책하고 극에 달할 때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소심해지는 모습이 나 같아서 슬펐다.
-어릴 때부터 결핍이 있는 사람 모두가 이렇게 살지는 않는다. 힘들지만 옳은 방향을 선택해서 나아갔어야 한다.
-살다보면 주변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꼭 있기마련이다. 그들은 늘 푸념하느라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요조의 삶과 어쩌면 비슷하다는 생각이들었다.
——————————–
같은 책을 읽고도, 감성과 이성으로 생각이 나뉘다니.. 놀랍습니다 ㅎㅎ 즐겁구요
느낀점은 역시 고전책은 깊이가 있어 읽고난 후에 대체적으로 평이좋습니다 🙂
다음 시간에는 어린이동화책을 읽고, 어른의관점에서 시각을 공유해보기로했습니다. 독서모임에서 동화책이라니, 너무 신선하네요!
오~여러생각들 공유하면 아~이런생각을 하다니 하고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