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3일 토요일, 여름이 막바지를 향해 가던 어느 날, 13명의 참가자들이 부산의 한 실내 클라이밍 센터 WaveRock Climbing에 모였다. 외국인 6명과 한국인 7명, 대부분 20~30대였지만 50대 참가자도 있었고, 세대를 넘나드는 분위기 속에서 ‘도전’이라는 공통 언어는 그들을 빠르게 하나로 만들었다.
“맨 꼭대기 홀드를 두 손으로 터치하면 끝이에요!”
이날 현장에서는 RNLC 크루인 정현호 씨가 직접 초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안전 코칭을 맡아주었다. 같은 팀의 김재훈 크루도 함께 동행하며 실내 암벽 등반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전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설명은 간단했지만, 그 안에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배려가 있었다.
색으로 올라가고, 감동으로 내려오는 클라이밍
이날 현장에서는 RNLC 크루인 정현호 씨가 직접 초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안전 코칭을 맡아주었다. 같은 팀의 김재훈 크루도 함께 동행하며 실내 암벽 등반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전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설명은 간단했지만, 그 안에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배려가 있었다.
한 명이 정상에 도달할 때마다 모든 참가자들이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손에 땀이 나고 팔이 후들거리는 순간에도, 주변의 격려가 도전자를 움직이게 했다. 이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긴 사람은 HIBA의 홍보이사인 곽석환 씨였다. 현장 곳곳에서 그는 카메라를 들고 움직였고, 도전과 환호의 순간을 모두 담아냈다.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어요”라며 담담히 말했다. 그의 헌신은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국적과 나이를 넘은 교류의 장
체험을 마친 후에는 근처 밀면 맛집으로 이동해 식사를 함께 했다. RNLC 대표 정현호 씨와 김재훈 크루도 자리를 함께하며, 다국적 모임 참가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며 교류를 이어가는 모습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선 ‘문화’로 다가왔다.
RNLC 크루의 코칭과 지원은 입문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경험자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하며 어우러졌다.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인이 같은 공간에서 땀을 흘리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어쩌면 오늘날 부산이 가장 필요로 하는 도시 이미지일지도 모른다.
HIBA, 앞으로의 로컬 어드벤처 예고
실내 암벽 등반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HIBA는 앞으로의 라인업도 예고했다.
• 8월 30일: 아르떼 뮤지엄 & 영도다리 야간 도개 & 삼겹살 파티
• 9월 20일 : 광안리 SUP 체험 & 해변 생맥주 파티
• 10월 18일 : 경주 남산 트레킹 & 전통 나들이
• 11월 22일 : 기장 승마 체험
• 12월 6일 : 송정 해변 서핑 & 연말 파티
모든 프로그램은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하며,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경험자와 입문자가 함께 어울리는 구조로, 부산을 여행하는 외국인이나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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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A 참가 방법
Meetup 앱에서 Hidden Busan Outdoor Activities for Foreigners를 검색해 가입하면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 함께 걷고, 도전하고, 웃으며 부산을 더 깊이 알고 싶은 당신을 HIBA는 기다린다.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 특별한 경험을 할거같아요~~~ 부산여행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