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릉은 평생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했던 여인,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입니다. 삼촌 세조에 의해 폐위되고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그리며 매일 집근처 언덕에 올라 남편이 묻힌 영월을 바라보며 슬퍼했던 정순왕후는 82세에 생을 마쳤지요. 힘들 때 찾는 ‘기댈 언덕’처럼 사릉은 아늑한 힐링 에너지를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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