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소덕동 팽나무'로 유명해진 창원의 '북부리 팽나무'보다 100살이나 더 많은 무려 600년 수령의 '하제마을 팽나무'를 소개한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산 205번지'에 위치한 보호수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14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약 600여 년의 수령의 반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나무로, 좌우로 균형있게 퍼진 수관 등 식물학적.경관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

'하제마을 팽나무'는 과거 주민 3천여 명이 살았던 마을인 '하제마을'에서 성황림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신성시되고 보전되었다고 한다.

어업과 농업을 주요 생업으로 했던 '하제마을'은 아쉽게도 현재는 사라진 마을이지만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아직도 그 자리에서 계속해서 마을의 이름을 지니며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