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악산 다녀왔어요!
직접적인 산행은 아니었지만, 케이블카 덕분에 편안하게 가을 단풍을 눈에 담고 왔답니다. 처음 도착해서 차로 설악산에 다가갈 때, 도로 양옆으로 펼쳐진 단풍 터널이 정말 멋졌어요.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조금 흐린 날씨였지만 나뭇잎들이 붉고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이 꼭 그림 같았어요. 구름이 많은 날이라 그런지, 더욱 분위기 있는 느낌이었달까요?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문이 반겨주는데요! 전통적인 디자인이 설악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다른 방문객분들도 많아서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입구를 지났답니다.
입구에 들어서고 더 걷다보니 큰 좌불상이 보였어요!
거대한 불상 앞에 섰을 때는 경외심이 절로 느껴졌는데 주변의 단풍과 함께하는 불상은 정말 장관이었네요. 모두가 잠시 멈춰서 불상 앞에서 소원을 빌고,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가을의 평온함을 느끼고 있더라고요. 저도 마음속으로 조용히 소원을 빌었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 앞에는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 고소한 기름냄새가 발걸음을 잡네요! 부침개를 맛있게 부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났지만 케이블카를 타야했기에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케이블카 타러 갔는데, 역시 인기 명소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에 조금 긴 줄도 참을 수 있었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설악산 전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겠죠?
드디어 긴 기다림 끝에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어요!
아이도 신기한지 창 밖에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멋있는 설악산이 한 눈에 펼쳐지니 여기저기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해발 700M 정산인 권금성 구간을
아이랑 할머니,할아버지도 편안하게 도착했어요!
크고 멋진 암벽구간을 자유롭게 사람들이 올라가는데
아슬아슬 하기도 하고 오싹하기도 했는데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는 아이 때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네요^^;
이렇게 멋진 풍경을 눈에 많이 담고 내려왔습니다.
가을 설악산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매력이 있었어요. 자연의 색감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함께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설악산 케이블카 강력 추천드려요!
저도 아이랑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곧 가을 절정을 이루겠어요.
아직 가을 풍경 가득한 설악산을 보지 못했네요.
올해 잘 보내고 내년에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