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 835.6m / 면적 : 76.922㎢ / 특징 : 국립공원 제15호 / 생물 : 동식물 1,300여 종 서식
서울의 북쪽에는 마치 도시를 성벽처럼 둘러싸듯 산 능선이 굽이치며 펼쳐져 있다. 바로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자연공원 북한산이다. 한국의 15번째 국립공원이며, 북한산과 도봉산으로 구성되었다. 북한산은 산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으로 형성된 바위산이며, 스무 개가 넘는 크고 작은 봉우리가 저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또한 북한산성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유적, 수많은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런 다양한 매력 때문에 북한산은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북한산은 서울시 도봉구·강북구·종로구·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에 걸쳐 있다. 최고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 남쪽에 만경대 등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암봉들과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북한산의 매력이다.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은 북한산, 북쪽은 도봉산이며, 단순한 도보부터 전문적인 암벽등반까지 13개의 등반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 입구까지 갈 수 있을만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산행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TRAFFIC INFORMATION
북한산은 원하는 코스의 산행 출발점에서 가까운 지하철 역을 찾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 및 접근할 수 있다.
백운대코스
*북한산 우이역~우이분소~백운대탐방지원센터(도보 40분~1시간, 택시 7분)
*지하철4호선 수유역~시내버스 120번, 153번~도선사입구 하차~도보 5분~백운대탐방지원센터(1시간 10분)
신선대코스
*지하철4호선 쌍문역~141, 1127번 버스 환승~도선사입구 하차~도보 7분~도봉탐방지원센터(30분)
*지하철1,7호선 도봉산역~김근태기념도서관 도봉고등학교 1127, 142번 버스 환승~도봉산입구 하차~도봉탐방지원센터(15분)
북한산성코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시내버스 704번, 34번 환승~북한산성입구 하차~도보 12분~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30분)
북한산은 서울시 도봉구·강북구·종로구·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에 걸쳐 있다. 최고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 남쪽에 만경대 등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암봉들과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북한산의 매력이다.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은 북한산, 북쪽은 도봉산이며, 단순한 도보부터 전문적인 암벽등반까지 13개의 등반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 입구까지 갈 수 있을만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산행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백운대피소~백운대 (편도 1.9km / 1시간 30분 / 난이도 중)
북한산 정상까지 가장 빠르게 오르고 싶다면 백운대 코스가 제격이다.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836m)에 오르는 최단 코스로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산행은 백운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한다. 등산로 초입의 신라시대 사찰 도선사를 지나 하루재까지는 흙길과 돌길이 반복되는 보통 난이도의 길이다. 하루재부터 백운대피소까지는 돌계단 길과 바윗길이 반복되므로 발목 부상 등에 주의하며 걷도록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목재 계단은 돌길보다는 편하지만 계속 오르다보면 슬슬 지치게 된다. 정상까지 불과 500m를 남겨두고 백운대피소에 이르면 잠시 휴식하며 재정비를 하는 것이 좋다. 경사가 매우 가파른 길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맞은편의 인수봉과 눈높이를 맞추며 오르다보면, 거대한 암릉의 정상까지 이어지는 암봉구간이 가파르게 이어지기 때문에 철제 난간을 붙잡고 힘겹게 올라야 한다. 마지막 난관을 통과하자 드디어 고대하던 백운대 정상이다. 정상에 발을 내딛는 순간, 갑자기 다른 세상에 온 듯,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서울 도심과 경기도 일원까지 너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슴 한 켠에는 벅찬 감정이 차오른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야호!” 소리에 함께 소리도 질러보고, 넓은 바위에 앉아 쉬면서 서울의 전경과 자연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하다보면 어느덧 세상이 고요해지는 듯하다. 북한산의 정상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순간이다. 백운대 양옆으로는 인수봉과 만경대가 함께 솟아 있어 풍광을 더한다.
북한산은 서울시 도봉구·강북구·종로구·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에 걸쳐 있다. 최고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 남쪽에 만경대 등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암봉들과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북한산의 매력이다.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은 북한산, 북쪽은 도봉산이며, 단순한 도보부터 전문적인 암벽등반까지 13개의 등반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 입구까지 갈 수 있을만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산행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서원~도봉대피소~신선대 (편도 3.3 ㎞ / 1시간 40분 / 난이도 중)
서울 외곽에서 아름다운 산세를 만끽하고 싶다면 도봉산에 올라보자.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에 있는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740m)을 중심으로 만장봉, 선인봉, 신선대 등 웅장한 암봉이 솟아오른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최고봉은 자운봉이지만, 산행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인 신선대(726m) 코스로 길을 나서본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산을 오르다보면 도봉서원이 나온다. 서울에 소재한 유일한 서원으로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이다. 도봉서원을 지나 계곡을 따라 평탄한 산길을 올라가면 목재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도봉대피소를 만난다. 이곳에서 다시 숲길을 따라 오르면, 칼로 반듯하게 자른 인절미떡 모양을 닮은 ‘인절미 바위’를 볼 수 있다. 화강암의 일종으로 박리작용에 의한 풍화로 만들어졌는데, 정교하게 갈라진 모양이 매우 신비롭다. 다시 길을 재촉해 석굴암을 지나 30분 정도 걸으면 신선대가 눈앞에 다다른다. 하지만 신선대까지는 계단이 많은 급경사구간을 올라야 하는데, 바로 도봉산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다. 하지만 다시 힘을 내 드디어 신선대 정상에 오르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풍경 앞에서 힘든 기억은 사라져 버린다. 산그림자들 위로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이 우뚝 솟은 절경에 빠져들다보면 마치 구름 위의 신선이 된 듯도 하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도봉산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신선대에서 최고의 힐링을 만나는 순간이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대서문~보리사~백운대 (편도 3.4km / 2시간 40분 / 난이도 상)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하이커라면 북한산성 코스를 추천한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대표 문화유적인 북한산성을 비롯해 주요 성문들을 볼 수 있는 문화유적 탐방코스다. 또한 성문과 계곡을 따라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져 생태탐방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산행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 시작한다. 도로길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 가면 북한산성의 13개 성문 중 하나인 대서문이 나온다. 조선 숙종 때 쌓은 북한산성은 길이가 약 8㎞에 이르며, 대서문은 동서남북 4개 방위 중 서쪽을 대표하는 성문인 동시에 북한산성의 정문으로 임금님이 출입했던 주 출입문이다. 대서문을 지나 탐방로를 따라 북한동역사관까지는 가벼운 트래킹에 가깝다. 하지만 대남문과 보리사를 지나 돌계단길을 오르면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약수암터에서부터 백운동 암문(위문)까지 약 500m 거리의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진다. 보리사에서 이 지점까지가 소위 ‘깔딱고개’로 정상에 오르는 가장 힘든 코스로 꼽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백운동 암문을 지나면 밧줄을 잡고 겨우 올라갈 정도로 가파른 암벽을 오르는 길이 남았다. 이렇게 20여 분간 암벽을 타고 오르면, 드디어 백운대 정상에 도착한다. 모든 것이 발아래 놓인 듯 장엄함마저 느껴지는 정상에서 굽이굽이 펼쳐지는 산능선과 안온하게 들어앉은 서울의 경관을 바라보면, 다시 새로운 설렘이 시작된다.
정상에 올라야만 산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만든 저지대 수평 산책로이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어 걷는 북한산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등 각각의 21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산 둘레길은 서울시 6개구와 경기도 3개시에 걸쳐 있으며, 북한산과 도봉산을 한바퀴 도는 길이다. 자연과 역사와 문화, 생태를 가까이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 산책하듯 부담없이 즐기며 걸어보자.
*북한산 둘레길 스템프 투어 : 북한산 둘레길 21곳을 모두 돌며 인증하는 스템프 투어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스템프투어를 하려면 먼저 북한산 관련 지원센터에서 북한산 스탬프 투어 패스포트를 구입한다. 구간별 포토 포인트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지원센터에서 스탬프를 찍어달라고 하면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서울을 품어온 북한산의 너른 자락에는 산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을 고요히 들여다볼 수 있는 사찰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간직한 한옥마을, 격동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문화 역사 공간도 있다. 북한산으로 떠나는 길, 주변의 명소에도 발길을 더하면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백운대 코스 초입에 위치한 도선사(道詵寺)는 862년 신라 말엽,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도선국사가 조각했다는 도선사 마애불입상(석불)과 대웅전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사찰에 행사가 있는 시기에는 등산객과 신도 등 많은 인파가 몰리므로 혼잡에 유의해 일찍 산행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
북한산 응봉능선 아래 위치한 진관사는 고려 8대 왕 현종이 임금에 오르기 전에 목숨을 구해준 진관 스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위해 1011년에 지은 사찰이다. 조선시대 한양 근교 4대 사찰 중 하나이며, 백초월 스님의 일장기 위에 덧그린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 유물 21점이 발견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진관사에서 맛있고 건강한 사찰 음식을 맛보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의 건강도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추천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산악문화 복합공간이다.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반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의 업적을 기리며, ‘히말라야의 H, 엄홍길 대장의 성인 U, 북한산의 B’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산악문화허브(H.U.B). 엄홍길 대장의 기록과 여정이 전시된 전시관을 비롯해 등산체험 볼더링 벽과 VR 기기 체험 등 다양한 산악체험도 해볼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북한산생태탐방원에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국립공원 제1호 생태탐방원으로 주변학습시설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자연환경해설사들과 함께 경내 관찰로와 산악박물관을 돌면서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및 안전산행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해볼 수 있다. 또한 북한산 산행시 사전 예약 후 숙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북한산 자락에 현대적 한옥 마을로 조성된 은평한옥마을. 전통을 담아내면서 개성을 더해 지어진 다양한 한옥들과 도심 속 전원 속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옥의 구조와 은평구의 역사를 알려주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천년고찰 진관사, 북한산 계곡의 수려한 자연이 어우러져 있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북한산둘레길을 걷다가 한옥카페와 한옥게스트하우스에 들러 운치 가득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해도 좋겠다.
북한산은 나의 최애산이죠~~~
와우
이 사이트 도움을 받아 북한산을 둘러본다면 제대로 된 산행이 될 듯요.
꿀정보 감사합니다^^
이제 봄이네요. 산행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