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여행 정보 요약
제주

한라산

한반도 최남단 제주도 중앙에는 민족의 3대 영산(靈山)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다.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분화구인 백록담이 있고, 주변에는 360여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 독특한 화산경관과 지형지질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해발 고도의 영향으로 활엽수림대와 고지대의 침엽수림, 백록담부근의 고산식물 등 식생의 수직분포가 뚜렷한 생태계의 보고다. 이런 환경으로 천연기념물, 국립공원 지정에 이어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과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 등재,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높이 1,950m┃면적 153.332㎢┃생물 1,800여 종 식물, 27종의 포유류 및 121종 야생조류 ┃특징 국립공원 제28호, 천연기념물 제182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한라산

한라산국립공원은 백록담을 중심으로 153.332㎢에 달하며, 91.654㎢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수려한 자연은 사계절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의 만산홍엽과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의 한라산은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한라산국립공원은 5개 지구로 나누어 관리하며 총 7개의 등반코스가 있다. 그중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관측할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2곳뿐이다. 숱한 신화와 전설이 알려주듯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한라산으로 오르는 길은 바로 하늘과 가까워지는 하늘길이다.  

*탐방 시 주의사항

기상청 기상특보( 호우, 태풍, 대설 주의보 및 경보 )시 탐방 통제

청정 한라산 보전을 위해 일회용 도시락 반입 금지(김밥, 햄버거 허용)

한라산에서는 식수를 구하기 어렵다. 미리 충분히 준비하고 산행에 임해야 한다.

한라산은 기상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바람, 비, 눈에 대비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한라산은 수시로 안개가 덮혀 자칫 길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여러명이 함께 탐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야영과 취사가 가능한 곳은 관음사지구 야영장 뿐이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음주, 흡연 등의 행위 금지

Travel infomation

한라산 등반을 위해서는 비행기 또는 배를 이용해 제주도로 이동해야 한다. 한라산 등반을 위해서는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성판악탐방로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281, 181번 버스 -성판악탐방안내소/ 40분

관음사탐방로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360번 시외버스(25분)-제대마을(남) 하차 –제대마을(북) 승차- 475번 시외버스(17분) - 관음사 등산로 입구 하차- 관음사 야영장 / 50분

영실탐방로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 240번 버스 이용-영실 탐방안내소 / 약 50분

중문로터리- 240번 버스 이용-영실탐방안내소 / 약 30분

어승생악탐방로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 240번 버스 – 어승생악탐방로 입구 / 1시간

버스 정보 검색: 제주버스정보시스템

뷰 포인트, 포토스팟
윗세오름, 선작지왓 철쭉 만개, 영실코스 가을 단풍명소, 한라산 눈꽃 산행, 1100도로 휴게소 주변 눈꽃명소
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삼각봉대피소, 윗세오름대피소, 평궤대피소

성판악 코스 탐방안내소~속밭대피소~사라오름입구~진달래밭~정상(백록담)

백록담, 하얀 사슴 찾아 오르는 하늘길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들이 흰 사슴을 타고 놀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 백록담. 한라산의 정상이자 화산 분화구인 백록담에 오르기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길은 동부의 성판악 코스다. 성판악 탐방로의 난이도는 ‘쉬움+중간+어려움’ 구간으로 나뉘지만,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었다. 실제로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서 사라오름까지는 대부분 완만한 경사로 이어지는 쉬운 코스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이 코스를 눈부시게 만드는 것은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끼고 있는 사라오름이다. 사라오름을 지나 진달래밭까지 협소한 숲길이 계속 이어지지만, 해발 1,500m고지를 지나면서 시야가 탁 트인 풍광이 펼쳐진다. 진달래밭 대피소부터 정상까지는 가파른 경사와 계단길로 가장 힘든 구간이다. 드디어 정상! 빙 둘러선 기암괴석들과 구름에 가려 나타났다 사라지는 거대한 타원형 분화구 백록담의 풍경은 신비롭고 장엄하다.(사전 예약 필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 성판악지소
TIP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12:00~12:30분까지 도착해야만 한다. 진달래밭부터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을 예상하지만, 초심자의 경우 시간이 더 지체될수 있다. 하산까지는 왕복 9시간, 10시간이 소요되니 하산 시 체력 부족으로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 온 뒤에는 반드시 아이젠을 챙겨야 한다.
입산통제 : 춘추절기(9,10월) 05:30, 동절기(1,2,11,12월) 06:00부터 입산가능. 12:00부터 입산제한
성판악탐방로 입구 12:30부터, 성판악 진달래밭안내소 12:30분 정상탐방불가, 정상에서 13:30분 해산

관음사 코스 관음사지구야영장~탐라계곡~개미동~삼각봉대피소~정상(백록담)

판타스틱 한라! 절경에 취하다

관음사 코스는 성판악코스에 비해서 짧지만 더 가파르다. 반면에 한라산의 절경과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멋진 경관을 감상하며 등반할 수 있다. 관음사지구 야영장을 출발하여 숲길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가면 제주도내 동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린굴을 만난다. 30분 정도 더 걸으면 한라산에서 가장 깊은 탐라계곡이 나온다. 능선을 오르면 만나는 울창한 숲은 개미등, 개미목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50분 정도 오르면 삼각봉에 다다른다. 삼각봉은 화산폭발로 빚어진 기기묘묘한 바위와 웅장한 품새, 고사목 등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가파른 경사길을 따라 용진각을 지나 1시간 40분을 더 오르면 백록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부근에서 만나는 구상나무 군락은 특히 겨울철에 새하얀 눈과 만나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한다.(사전 예약 필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 관음사지소
TIP 삼각봉 대피소에 12:00까지 도착해야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가능하면 이른 시간부터 등산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관음사 코스가 가파른 만큼 하산 시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하산은 성판악 코스를 추천한다
입산통제 : 춘추절기(9,10월) 05:30부터 탐방 가능, 동절기(1,2,11,12월) 06:00부터 입산가능. 정상에서 13:30분 하산

성판악코스 1일 1,000명, 관음사 코스는 1일 500명 예약 가능
*전화 예약 불가, 1인 주 1회 4명까지 예약 가능

예약시기: 탐방월 기준 전월 1일부터 예약할 수 있고, 단체는 1인 10명까지 예약 가능

어승생악 탐방로 어리목탐방안내소~어승생악

알차고 즐거운 소확행 산행

한라산의 산세를 조망할 수 있는 쉽고 짧은 산행 코스, 바로 어승생악(1,169m) 탐방로다. 어리목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나무 데크길을 따라 완만한 숲길이 이어진다.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자연학습탐방로로 활용되고 있다. 산책하듯 걷다보면 마지막 가파른 구간을 남겨두게 된다. 데크길 따라 어승생악 정상에 오르면, 병풍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산세를 조망할 수 있다. 뒤편으로는 어리목 계곡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북쪽으로는 제주시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360도로 빙 돌아도 탁 트인 공간감에 마치 하늘과 구름의 중간쯤에 서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작지만 알차고 즐거운 소확행, 작은 한라산을 만났다.

영실 코스 영실휴게소~탐방로입구~병풍바위~윗세오름~남벽분기점

한라산이 품은 비경, 사계절 아름다운 영실기암

한라산 탐방로 중 가장 짧으면서도 아름다운 구간이 영실 코스다. 영실휴게소에서부터 시작해서 처음에는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경사가 급한 영실분화구 능선(해발1300m~1550m)을 따라 병풍바위까지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힘든 만큼 가장 빼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 바로 영실기암이다. 약 250여m의 수직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선작지왓과 한라산 노루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최고의 절경 코스를 지나면 대부분 평탄한 지형이다. 한라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윗세오름에서는 웅장한 백록담 동벽과 남벽을 감상할 수 있다.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까지는 탁 트인 고산평원이며, 깎아지른 수직절벽과 세 개의 방애오름이 연이어 펼쳐진다. 한라산이 품은 숨은 비경들을 보물찾기 하듯 만나는 영실기암은 초심자들도 도전해볼만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 영실지소
TIP 영실코스는 오후 2시 이후 입산을 통제한다. 따라서 산행을 위해서는 아침 일찍 산에 올라야 한다. 병풍바위 정상쪽은 낙석과 실족의 위험이 있으므로 탐방로를 잘 따라가야 한다. 선작지왓과 남벽순환로 일대는 날씨 변화가 심한 지역이므로 낙뢰, 안개, 저체온증 등의 위험요소를 조심해야 한다. 사전 날씨정보 확인은 필수다.
입산통제 : 춘추절기(9,10월) 05:30부터 탐방 가능, 영실탐방로 입구 14:00부터 입산제한 윗세오름안내소(남벽통제) 13:30분 부터 제한, 돈내코탐방제한/윗세오름안내소 16:00하산
토크 1
  • 여린이
    5달전
    답글

    누구나 꿈꾸고 가고싶어하는 산,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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