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팡을 보다가 휴대폰을 가둬둘 수 있는 통을 발견했어요. 그걸 보면서 어떤 시간에 오롯하게 집중할 수 있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구나 싶었어요.

저도 마음 먹고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제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마음인지 또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제일 잘 알 수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마음을 먹는게 마냥 쉽지는 않죠.

사진 ⓒ : 1인용 1P

저처럼 가장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원하는 분들에게 서촌의 '1인용 1P'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가게 이름에서부터 벌써 어떤 곳인지 감이 오시나요? 이곳을 어떤 분께서는 나만 알고 싶은 곳이라고 표현했던데 저도 그 말에 정말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네이버 예약으로 진행되는 만큼 예약한 1시간 동안은 오롯한 나만의 공간으로 이 카페를 즐길 수 있어요.

사진 ⓒ : 1인용 1P

물론 테이크 아웃으로 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2층을 예약하여 경험해 보시길 바라요.

딱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서 창밖을 마주 앉아 내가 보내고 싶은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

집에서도 이런 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시지만, 저에게는 이런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어떠한 것을 하든, 나만을 위해 모든게 준비되어 있다면 얼마나 설레는지 몰라요. 이건 꼭 경험해야 알 수 있는 것인 만큼 관련 정보를 조심스렇게 남기고 갑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방문해 보세요 아참 여러 뮤지션과 만든 일인용 자체 제작 씨디를 듣는 것도 까먹으시면 안 된답니다. 단골이 드리는 팁이에요:)

사진 ⓒ : 1인용 1P

☕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무 12:00 ~ 20:00 운영

☕ 2층은 네이버 예약 후 1시간씩 이용 (최대 2인 가능)

☕ 강아지 동반 가능 카페

사진 ⓒ : 1인용 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