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맛집으로 사려니숲길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오팬파이어'를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으로 제주도의 풍경을 그대로 살린 마당과
목장에는 작은 얼룩말 포니가 있어서 말도 구경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스페인식 빠에야 요리를 한국식 재료를 사용하여
재해석한 요리로 남녀노소 아이 어른 할것없이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오세득 쉐프님이 팬으로 만드는 음식이라 그런지
레스토랑 이름도 'Oh! Pan fire'로
오팬파이어!하고 재미있는 이름이에요.
한번에 기억되는 이름 입니다.
사려니숲길에서 엄청난 산책과 구경을 하고 나니
배가 엄청 고파왔어요.
제주도 사려니숲길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행거리가 엄청나답니다.
몸도 피곤하고
5월의 햇쌀이 뜨근뜨근하게
느껴질때
단체로 예약해서 방문하기로 한 음식점이 있어서
그곳으로 차를 몰고 이동했어요.
저희는 특이하게도
남편이 동창회 모임이 있는데
가족동반 모임이여서 단체로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왔거든요.
오세득 쉐프님이 운영하시는 제주 조천맛집이
사려니숲길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를 몰고 가족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었어요.
어린 아이도 먹을 수 있는 쌀이 주 베이스인
음식 "빠에야"를 함께 먹을 수 있었어요.
온 가족이 맛있게 먹는 음식
소외되는 사람 없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는 곳
빠에야
메인 메뉴
비건
한우버섯
한치먹물
황딱 블랙타이거
갈비
옥돔
다양한 종류의 빠에야를 만날 수 있어요.
35,000원 부터 시작하는 빠에야는
2인 기준의 가격이에요.
제주도에서 판매하는 관광지식 레스토랑 치고는
비싼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가격대 입니다.
'비건' 빠에야가 있어서
채식을 위주로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가급적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을 위주로 하시는데요.
채질상 고기가 잘 안받는 체질이라서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메뉴를 찾기가 참 힘들었는데
여기는 비건 빠에야가 있어서 채식하는 분들도 마음편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한우버섯 빠에야
갈비 빠에야, 옥돔 빠에야가 있어서
메뉴 선택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가족끼리 와서 방문하기에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고급 재료인
한우와 옥돔을 사용한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블루리본서베이 2024 수록되서
수상을 가게인데요.
코카콜라 레드리본을 받은 레스토랑이랍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국내 맛집 가이드로
일반인 평가자와 음식 전문 평가자들이
국내에 있는 맛집을 탐방하거나
직접 가봤던 맛집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블루리본을 달 수 있다고해요.
대중성으로 인기도 있고
음식 전문가들의 인정도 받아야해서
더욱 받기 까다로운
블루리본인데요.
블루리본 서베이 2024에 새로운 맛집으로
등극했다고하니
오팬파이어가 제주 조천맛집으로 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 제일 가는 맛집으로
인정받은 셈이죠.
내부 분위기 이에요.
이제 새로 지어진지 얼마 안된 가게라 그런지
깨끗한건 물론이고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 개방감이 인상적이랍니다.
매장 안은 우드로 되어 있어서
따뜻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곳이었어요.
피톤치드가 팍팍 나올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조명과 예쁘게 잘 정돈 된 조경이 인상 깊어요.
사려니숲길도 좋았지만 여기 정원도 그에 못지 않게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어요.
주변으로 작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고
옆으로는 조랑말 목장이 있어서
작은 포니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작고 귀여운 포니를 보고 정말 좋아했어요.
슈렉에서 봤던
'덩키!'처럼 작고 귀여운 체구의 조랑말이랍니다.
가까이 다가면 먹이를 주기 기다리는 건지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것도 참 귀여웠어요.
아이가 직접 당근을 주고 싶다고 해서
허락을 맡고 당근을 주었는데요.
아이가 무척 신나하면서 좋아했답니다.
여기와서 재미있는 추억을 하나 만들었어요.
밖에서 맛있는 고기 냄새가 솔솔 나길래 돌아봤더니
통 갈비 바베큐를 직접 훈연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마차같이 생긴 바베큐 그릴에
바베큐를 훈연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마녀가 요리하는 듯한
아니면 유럽 어느 시골 동네에서
바베큐를 하는 그림 같았어요.
가까이 가서 한번 찍어봤는데요.
정말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었어요.
오랜시간 구워야하는 바베큐 특성상
수시로 바베큐의 상태를 확인해야하는 듯 싶었어요.
식객이나 음식 만화에 나올것 같은 장면이네요.
오세득쉐프님이 직접 바베큐를 뒤집고
불 조절을 하시는 모습이에요.
소보루가 제대로 올라온 제주 삼겹살입니다.
고기의 적절한 비율의 지방이 있는 삼겹살인데요.
저도 시식을 해봤지만
직접 먹어봐야 그 맛을 안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겉에 소보루가 제대로 올라와서
실제로 먹어보면 정말 고기 두께가
두꺼운데도 안에서 육즙이 제대로 터져나와요
어서 정식으로 메뉴가 출시되서
다른 분들도 많이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빠에야도 맛있고
아이들도 잘먹어서
다른 식구들도 다 만족해 했던 식당이랍니다.
다음 동창회 가족모임때 또 방문할 예정이에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제주 조천맛집 '오팬파이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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