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의 킹덤키즈풀빌라펜션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냈습니다.

마치 오래된 사진첩을 한 장 한 장 넘기듯,
그곳에서의 순간들은 모두 따뜻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야외 수영장은 한낮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바람과 그늘막 덕분에 참으로 평화로웠습니다.
펜션이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영장에 있으면 주변 풍경이 훤히 보였는데요.
가평 설악면에 산새를 풍경으로 수영을 하고 있으니
마치 신선이 된듯한 착각이 들만큼 풍경이 좋았어요.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호텔보다 더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3살짜리 딸아이가 물속에서 첨벙거리며 웃을 때마다, 저도 행복하더라구요.
수영장에 대형 에어미끄럼틀이 설치되어있어
아이가 용기내서 올라가긴했지만
막상 올라가니 너무 높아 무서운지
미끄럼틀은 타지않고 다시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왔어요.
수영하는걸로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무인 카페가 운영되고 있어서
무더운 더위에 지쳤을 무렵
시원한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가 땡겨서 들어갔어요 ^^!

아아를 테이크 아웃해서 야외테이블에서 마시니
온몸에 더위가 달아나다 못해
오싹오싹한 냉기가 돌았답니다.

술을 좋아하는 남편은 아이스박스에 담아온 뒷골 땡기는 얼음 캔맥주도 마셔줍니다. ㅎㅎ

실내 키즈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은 마치 자신들만의 작은 세상을 발견한 듯이 신나게 뛰어다녔죠.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장난감들이 가득했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킹덤 잡지에 나오는 우리아이~! 찰칵 사진도 찍었어요.

멋진 왕의자에도 앉아서 포즈를 깜찍하게 취해보았어요.

대형 크기의 공룡 모형이 움직여서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어요.
신기한지 계속 쳐다보았답니다.

주방에는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고, 고기를 구울 때도 연기나 기름 걱정 없이 깔끔하게 요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보이는 뷰는 색다를것이 없어 보였지만
초록색으로 꽉한 산새 풍경이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작은 힐링이었어요.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하루 종일 놀 수 있었던
이곳에서의 시간은 우리 가족에게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기억될듯 싶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우리도 여유롭게 쉴 수 있었던 이곳.
아이들의 천국인 킹덤키즈풀빌라펜션에서의 보낸 여름휴가에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