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메밀평양냉면, 시래기 들기름국수집 여행중 맛집
여행 정보 요약

태풍 '종다리'의 여파로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여행 당일 아침에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길이 고단해질것을 예상했지만 도심을 떠나 설악면에 가까워 질 수록 빗줄기가 점점 약해졌다.
설악 톨게이트는 뒷 배경에 커다란 산맥이 자리하고 있어서 풍경이 아름답다.
이제야 가평에 온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사진 한컷여행에 올릴 사진을 찰칵 찍었다.

'부손'
가평평양냉면메밀국수집인데
메밀 100%를 사용하여 만든 면이라서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럽다

항아리가 제마다 다른 얼굴 표정을 하고 있어서
마치 항아리 마을에 인간이 놀러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 풍경도 예술이다.

돌 석상 거북이 입으로는 조로로록 흐르는 물이 인상깊었다.
동전 한잎 던져놓고 소원을 빌어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맛집에 들어서서 주문한
차가운 수육이다.
보통 따뜻한 수육을 기대하는데
여기는 편육처럼 수육을 차갑게 해서 먹는것이 특징인 집이다.
마치 냉채 수육을 즐기는 맛이랄까.?

감자를 곱게 갈아서 만든 감자전은 풍미가 아주 좋았고
음식점에 방문한 모든 방문객의 엄지를 들어올리기에 충분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것이 내 입맛에 딱이다.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리뷰를 보고 시켜본
시래기들기름비빔국수
오로지 시래기와 들기름 양념으로 비벼진
기름국수인데 고것이 느껴하지도 않은것이 구수하고 시래기의 단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음식이다.

잘 머무려진 시래기 하나 열 음식 안부럽다.

평양냉면은 역시 물 냉면인데
메밀로 만든 평양물냉면이다.
식초와 겨자 양념을 치지 않으면
삼삼한 맛이 매력인 냉면이다.

함흥냉면 마니아였던 남편에게는 미스 선택이었지만
평양냉면 마니아라면 좋아할 맛이다.

배부르게 먹고나서
나오니 빗물에 젖어있는 수국이 눈에 띈다.
여름 수국 색깔도 풀 색깔에 지천에 흔하게 널린 수국이라지만 그 자체는 아름답니다.

시골 소녀를 떠올리게 만드는 수국.

먹구름 가득한 하늘풍경으로 마무리한다!

토크 2
  • 일번 No.1 여행
    24일전
    답글

    와 비오는날.. 감자전.. 합격입니다!!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띵자
    22일전
    답글

    합격 감자 합니다~ ㅎㅎ김치전도 먹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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