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독도를 만나다
울릉도에서 독도로, 잊지 못할 여행 이야기
여행 정보 요약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 동경 백삼십일 북위 삼십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노래죠
지난 여행에서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발해 독도를 선회 관광했던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어요.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IR스튜디오

울릉도 여행을 처음 기획했을때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은 독도 관광이었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독도! 저는 그 꿈을 이루었답니다.

오전에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발했습니다. 멋진 여객선 씨스타11호가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모습은 정말 든든했어요. 날씨는 짙은 구름이 깔려 칙칙했지만 독도를 간다는 들뜬 마음이 저를 밝게 만들어주었어요

탑승 전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도 찍고, 남편과 저 이렇게 설렘을 안고 승선했답니다. 제가 탔던 씨스타11호는 저동항에서 출발해서 독도까지 약 1시간30분정도 소요되었어요. 배 안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울릉도의 바다 풍경은 가히 장관이었는데요 파란 물결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배가 독도를 향해 다가갈수록 심장이 두근거렸답니다.

드디어 독도가 눈앞에 펼쳐졌어요! 한쪽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선 서도의 웅장한 모습이, 다른 쪽에는 동도의 등대가 자리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태극기를 흔들며 이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들로 배는 활기가 넘쳤어요. 그 순간만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더없이 자랑스러웠답니다. 독도 주변을 천천히 선회하며 서도와 동도를 차례로 구경했는데, 비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오히려 그 강렬한 기운이 독도의 존재감을 더 실감나게 해줬어요. 이곳이 왜 우리나라 영토임을 주장하는지, 이 섬의 소중함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독도 선회 관광을 마치고 울릉도로 돌아오는 길, 마음속엔 이미 독도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가득 찼어요. 저 멀리 있어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영토가 있다는 사실에 가슴 벅찬 행복감을 느꼈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 번은 독도를 방문해 봐야 한다는 것을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울릉도 저동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독도를 만나러 떠나보세요. 그 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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