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맛과 문화가 서울에 플래시백_용리단길
여행 정보 요약
서울

용리단길(삼각지)

한국의 MZ세대들 사이에 신상 핫플로

뜨고 있는 곳, 용리단길이다

서울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

낯선 도시에서 만나는 신선함과 설렘 가득한 경험은 두고두고 즐거운 에너지가 된다. 때문에 언제든 세계 각지를 돌아보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어떨까. 서울에서 이국적인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두루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신용산과 삼각지 사이에 위치한 ‘용리단길’이다. 한국의 MZ세대들 사이에 신상 핫플로 뜨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에 찾아온 여행자들도 서울 속 세계 여러 나라를 함께 만나고 싶다면 최근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동네, 용리단길이 제격이다.

노포가 많은 삼각지역 일대

용리단길에서도 삼각지역 일대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가 많다. 50년 이상 지역을 지켜온 냉동차돌박이집을 비롯해 소의 특수부위가 유명한 집, 서울 3대 탕수육집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40년 넘는 전통을 이어 온 대구탕 골목도 자리한다. 오래된 골목 안쪽에 있는 원대구탕은 인근 육군본부와 국방부 소속 군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히며, 2019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70년대 지어진 삼각맨션 상가에는 39년 전통의 옛집국수와 소보루빵집이 있다. 이전부터 이 일대를 대표하는 맛집들이다.

독특한 컨셉트 녹인 식당·카페 즐비한 핫플 대세

용리단길은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신용산역으로 이어지는 한강로2가 안쪽 길을 말한다. 노후된 주택가에 오래된 상가 건물들과 다세대 주택, 노포가 어우러져 있던 지역에 변화가 시작된 건 2017년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이 들어서면서부터였다. 이후 K-팝의 상징과도 같은 BTS의 소속사 하이브 등 기업들의 신사옥이 새로 둥지를 틀었고, 주변의 주택을 개조한 카페와 식당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용리단길’로 불리기 시작했다.

용리단길은 다세대 주택이 들어선 골목 사이사이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한 디저트 카페부터, 오래된 가옥을 그대로 살린 고깃집, 서서 즐기는 에스프레소 전문점 등을 비롯해 이국적 테마의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골목 곳곳에는 기존의 오래된 노포들도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오래된 노포와 새로 생긴 감각적인 가게들이 한데 섞여 만들어내는 골목의 묘한 풍경이 바로 용리단길을 핫플 대세로 만든 원천이다.

이국적 신상 가게가 많은 신용산역

신용산역 쪽은 비교적 새로 오픈한 가게가 많다. 특히 미국 현지의 느낌을 담은 햄버거 가게, 베트남 하노이의 가게를 옮겨온 듯한 쌀국수 집 등 현지 맛집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곳이 많다. 대부분 ‘인스타그램 핫플’이 많아서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

골목 안쪽으로는 눈길을 끄는 가게가 더 많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줄서서 먹는 맛집, 마치 홍콩에 온 듯한 홍콩 음식점, 라오스식 쌀국수를 파는 라오스 음식 전문점 등 국가별 대표 음식뿐만 아니라 현지 감성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음식을 먹으며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주소│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교통│지하철 신용산역 1번 출구 - 용산 우체국 삼거리 방향 일대

https://korean.visitseoul.net

인근관광명소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이태원

 

맛집&체험

낙하산커피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중간에 자리한 낙하산커피. 눈처럼 소복이 쌓인 슬러시에 고소한 에스프레소 샷을 넣은 ‘낙하산라테’를 비롯해 계절 한정 메뉴 등 독특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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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hasan.coffee

타파코파

스페인에 온 듯한 인테리어에서 다양한 종류의 판초부터 타파스, 메인 요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주로 해산물 위주의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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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뜨

<범죄도시 2> 촬영지로 알려진 베트남 음식점. 베트남 노상 식당을 콘셉트로 현지 쌀국숫집과 꼭 닮은 외관은 물론 메뉴 하나하나의 맛도 베트남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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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뵈르하우스

실내 인테리어부터 소품과 계단까지 프랑스 파리의 작은 빵집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크루아상 전문 베이커리. 잠봉햄을 넣은 페이스트리부터 다양한 형태의 크루아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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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줄무늬 차양, 영어 입간판 등 샌프란시스코 정취가 물씬 풍기는 레스토랑. ‘미국 살 때 쉐어하우스 이모님이 해주셨던 새우파스타’ 등 유학 시절 추억이 묻어나는 이색 메뉴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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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amsam.kr

꺼거

홍콩 노포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홍콩식 중식당.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인테리어와 홍콩식 볶음밥, 광둥식 비빔국수 등 다양한 홍콩 요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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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egege

TIP

용리단길을 즐기는 법은 간단하다. 신용산역 1번 출구로 나와 좁은 골목 사이사이로 자리 잡은 맛집들을 탐방하며 차례로 즐기면 된다.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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