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의 멋, 문화적 감성이 어우러진 도시 강원도 원주. 곳곳에 역사와 문화 관광지도 많지만, 원주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전통시장 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 더욱이 원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중앙로에 대표 전통 시장 3총사가 조르륵 모여 있어 맛여행, 멋여행, 쇼핑까지 모두 다 해결된다. 바로 원주 전통시장의 역사를 대표하는 중앙시장과 전통시장의 멋과 재미를 새롭게 선보이는 도래미시장, 현대화된 쇼핑 문화와 전통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자유시장까지 한 걸음에 돌아볼 수 있다.
도심 상권의 중심, 원주 맛의 중심 전통시장
원주의 전통시장은 한국 전쟁 이후 모여든 피난민과 원주민들이 함께 노점을 기반으로 생계를 꾸리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시간이 가면서 농수산물은 물론 생필품과 패션까지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은 도심상권의 중심이 되었다. 상권의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레 전통시장은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도 들어섰다.
뭐니 뭐니 해도 시장에 놀러 갈 때 가장 기대되는 것은 푸짐하고 정겨운 시장 음식이 아니겠는가. 조르륵 이어져 있다시피 한 원주 3총사 전통시장에는 인기 있는 음식들 중심으로 시장별 대표 맛집 골목들이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오랜 역사만큼 어머니에서 자녀에게로 대를 이어 손맛을 이어가다보니 전국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도 늘어났다. 역사와 문화, 쇼핑과 음식, 정과 인심까지 푸짐한 워너비 여행지, 진한 사람냄새 가득한 원주 전통시장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