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더 활기찬 야간 문화와 현장을 만나보세요.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와 인천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야간에도 활기찬 관광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빛에 의해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야행을 통해 매력적인 하루를 보내보세요.

 

전통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시간 여행

감각적인 분위기의 카페 거리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낮시간을 보냈다면, 고즈넉한 달빛을 밟으며 청사초롱이 안내하는 궁궐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역사 속을 거니는 밤길 화성행궁길(행리단길)

#화성행궁 #미로 #골목길

화성행궁길 일대가 일명 ‘행리단길’로 주목받고 있다. 개성 가득한 식당, 공방, 카페, 상가 등 숨은 가게를 발견하는 매력이 상당하며 감성적인 한옥을 비롯해 일상과 특별함이 공존한다.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43 일원 |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택시 11분 | 화성행궁까지 도보 7분

문화와 예술이 펼쳐지는 공방거리

#화성행궁 #공예 #소품만들기

화성행궁 남쪽의 일명 ‘공방거리’는 수원의 인사동으로도 알려질만큼 아기자기한 공예품 상점이 모여 있다. 다양한 공방에서 작은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즐길 수 있다.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77 일원 |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하차 택시 8분 | 화성행궁까지 도보 3분

무더운 여름 화성행궁 야간개장에서 함께하는 로맨틱한 밤 

낭만가득한 행궁길 달빛 아래 피어나는 이야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행궁은 조선 22대 정조가 행차할때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곳이다. 행궁중에서 규모도 크고 경복궁만큼이나 아름다운 궁궐로 손꼽히며, 영화 〈왕의 남자〉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에도 등장했다. 화성행궁의 색다른 매력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부터 볼 수 있으며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야간개장을 해 고즈넉한 궁궐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청사초롱 따라 궁 안 곳곳을 여유롭게 거닐다보면, 단청과 기와 사이사이 내려 앉은 잔잔한 불빛이 어둠과 조화를 이룬 특별한 감흥을 느낄 수 있다. 자박자박 고궁의 한적함도 느낄 수 있는 야간 산책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부터는 새롭게 정조 어진(御眞·임금 초상화)을 모시는 화령전(華寧殿, 보물 제2035호)과 화성행궁의 후원인 ‘미로한정(未老閒亭)’을 개방했다.

도심 속 궁궐의 야경과 고즈넉한 분위기, 달빛과 초롱빛을 따라 다정하게 정담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거닐어보자.

TIP 화성행궁 달빛동행

신풍루에서 출발해 봉수당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감상 후 노래당과 낙남헌을 지난다. 미로한정에서 화성행궁 전경과 수원 도심을 감상 후 화령전에서 달빛동행을 마무리한다.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11 |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하차 택시 10분 
* 031-228-4480(화성행궁 안내소) | swcf.or.kr  | 수~일요일 18:00~21:30(입장마감 21:00) (월, 화 휴무)

달빛을 더하다 축제와 함께하는 한국민속촌

조선시대의 밤으로 떠나는 시간야행

한국민속촌은 우리 문화 속 생활풍속을 한데 모아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관광지로서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민속촌의 야간 경관을 고즈넉한 분위기로 연출해 전통가옥의 멋을 색다른 시선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해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달빛을 더하다’ 축제와 더불어 야간개장을 한다. 대부분 화려하고 밝은 불빛이 중심이 되는 야경 관광지들과 달리 한국민속촌은 야간 시간대의 전통가옥의 독특한 매력과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민속마을 곳곳을 간접조명으로 밝혀 고요하고 아늑한 조선 시대의 밤거리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조선시대 밤 거리를 거닐어 보는 ‘고즈넉한 민속마을의 밤’, 전통가옥의 창에 드리워진 ‘그림자 이야기’, 풍물 한가락, 소리 한마당 등 민속촌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공연도 야간에 펼쳐진다.

고즈넉한 전통 거리의 밤 풍경 속으로 시간 야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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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와 활력 넘치는 밤거리

차이나타운에서 화교들의 문화를 즐기고 시장에서 먹방 투어를 마쳤다면 이국적인 풍경이 안내하는 로맨틱 밤 산책을 떠나보자. 

 

마치 중국 마을을 걷는 느낌 차이나타운

#중국집 #짜장면 #벽화

인천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은 120년 넘는 역사 동안 화교 고유의 문화와 풍습을 간직하고 있다.
개항당시 건물들을 비롯해 명작 동화를 테마로 꾸민 송월동 동화마을도 이어져 있으니 구경하자.

 

문화에 특화된 문화관광형 신기시장

#전통문화체험 #야구 #밤도깨비놀이터야시장

신기시장은 순대골목이 형성될 정도로 순대국이 유명하며 닭강정, 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도 유명하다. 봄에 열리는 ‘밤도깨비 놀이터 야시장’에서는 세계 음식과 특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또한 ICT체험관, 전통한지체험관 등 새로운 체험들도 할 수 있다.

* 인천 미추홀구 신기길58번길 6 | 지하철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 하차 택시 6분 | 송도센트럴파크까지 택시 25분 | 032-865-5424 

근현대 문화로 들어가는 문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

최초 국제도시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인천의 화려한 밤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을 놓치지 말자.
130여 년전 외국인의 왕래와 무역을 위해 개방한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에는 수많은 근대 문화재 및 문화 시설이 남아있어 근현대 문화의 보고라 불리는 곳이다. 바로 이곳을 중심으로 인천 개항장의 역사를 알리고 이를 주제로 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2016년부터 열리는 야간 축제다.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에서는 항구와 항만, 근대문화재를 이용한 개항장 탐방, 당시의 신문명과 문화 다양한 볼거리, 가비(양탕국)체험, 무형문화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아트플리마켓과 저잣거리에서 이색적인 음식도 즐겨보자. 이외에도 인천의 옛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전시, 개화기 쌀롱을 무대로 재연한 포토존과 아코디언 공연이 펼쳐지는 개화기 살롱 등 독특한 문화 체험을 통해 인천개항장 시대로의 시간여행도 즐길 수 있다.

이색적인 거리풍경과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골목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으로 떠나보자! 

TIP 역사도보투어 프로그램으로 보다 알찬 체험

한국, 중국, 일본 등 각국별 그리고 경제와 종교 등 테마별로 인천개항장의 다양한 근대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보는 역사도보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다 알찬 역사체험을 할 수 있다.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7번길 80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 | 지하철 1호선 인천역, 수인선 인천역, 신포역 하차 도보 10분
* culturenight.co.kr | 032-899-7428 | 운영시간: 18:00-23:00 

도시 속 오아시스 송도센트럴파크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의 화려한 야경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지구 내 주거단지에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는 우리나라 최초로 바닷물을 끌어와 조성한 수상공원이다. 도시의 열섬현상을 막고 빗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첨단 공법으로 조성되었다. 편도 약 1.8km 길이의 대형 인공 수로이며, 2019,20 한국관광 100선에 뽑힐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공원 산책로와 넓은 잔디가 깔려 있는 초지원, 억새군락 등의 억새밭도 조성되어 있다. 주변에 특급호텔들과 쇼핑몰이 있어 휴양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밤이 되면 주변의 고층빌딩들이 대규모 조명 역할을 하여 이국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다.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들도 많지만, 쉐라톤 호텔 방향 입구와 송도 한옥마을 경원재 부근, 송도아프포레 수상 택시 타는 곳 등도 유명하다. 특히 빌딩숲 사이에 자리잡은 한옥마을의 야경은 색다른 아름다움으로 경탄을 자아낸다.

* 인천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일원 |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6분 | 032-770-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