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와이프랑 함께 경남 창원 동부마을에 있는 팽나무를 보고 왔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우리 부부는 최근에 드라마를 보게되서 늦었지만 주말동안 콧바람 쐬고 왔습니다. 두사람 다 워낙 나무를 좋아해서 그런지 가는 내내 기대하면서 갔네요ㅎㅎ 참고로 키우고있는 강아지 이름도 나무에요ㅋㅋ 도착하자마자 멀리서 보이는 팽나무 사진을 안찍을수 없더라구요.
팽나무가 마을 안에 위치해있다보니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자연스럽게 도보로 마을 구경을 할수있었어요. 평범한 마을인데 가는 길 마다 벽에 그림이 그려져있더라구요. 벽화를 보고있자니 뭔가 정겨운 느낌도들고 힐링된다!! 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처음본 그림은 팽나무를 바라보고있는 우영우 벽화였어요ㅎㅎ 드라마에 여운이 가시기전에 다시 한번 회상하게되는 그런 그림이었어요.
드디어 팽나무 코 앞까지 왔네요ㅎㅎ
멀리서 볼때도 위엄있어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엄청 컷습니다. 오후 시간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이진 않았고 가족 단위로 몇몇분들이 구경하고있었어요. 그리고 팽나무까지 오는 길에 마을주민분들이 음료도 팔고있었는데 저희는 식혜 한잔씩 마시면서 왔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조금 걸어서 그런지 목도 말랐네요ㅎㅎ
정상까지 올라와서 바로 앞에서 본 팽나무에요.
사람들이 하나같이 팽나무에 소원을 빌고 사진을 찍고있었어요. 인터넷기사를 보니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하더라구요. 오래 살기도했고 이마을에 당산나무여서 그런지 기도빨도 잘받을거 같은 기분이 마구마구 샘솟았어요ㅎㅎ 사진으로는 안보이겠지만 나무에 묶여있는 줄에 돈들이 꼽혀있었습니다ㅋㅋ 저희도 기도하구 지폐 몇장 꼽아두고 왔어요.
기도드리고 사진찍고 주위 풍경을 구경하다보니 해가 저물기 시작해서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는길에 노을이 너무 이뻐서 한장 찍어봤어요ㅎㅎ
좋은 기운도 많이 받은거 같고 왠지 좋은 일도 생길거같고 이번 여행에서 제대로 힐링한거 같아요.
다른분들도 가족, 연인,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셔서 사진도 찍고 기도도 드리고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와 저도 그 드라마 재밌게 봤는데 그곳이 창원이었군요 덜 더워지면 가보고 싶네요 ㅎㅎ
오호~ 이곳이 창원에 있었군요! 시간이 되면 꼭 방문해 봐야겠어요^^
팽나무가 드라마보다 더 웅장하게 보이네요.
여정을 따라 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이영우 보면서 팽나무가 진짜 멋지다 하면서 감탄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직접 가보고 싶네요~ 이뻐요
드라마 촬영지였군요..!! 벽화가 너무 귀여워요
드라마에서 봤던 곳이었는데 창원인지는 몰랐네요 :) 저도 갈 수 있는 거리라 꼭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