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태종대
[부산]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해안 절경 : 태종대
여행 정보 요약
부산

부산 태종대에 방문했다. 사진에 보이는 조각상은 2005년에 태종대 등대 앞에 세워진 '바다헌장기념비'이다. 남녀 한 쌍이 돌고래가 미는 선박을 타고 노를 저어 파도를 헤쳐 나아가고 있다.

태종대(太宗臺)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남해 바다와 어우러진 비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큰 배들과 아찔한 절벽 드넓은 바다를 보고 있자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태종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오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도보 약2시간 소요)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앞에 있는 '다누비 열차'를 이용하면 되겠다.

성인 : 순환 4,000원 편도 2,000원
청소년(중 ~ 고등학생) : 2,000원
소인(만 2세이상 ~ 초등학생) : 1,500원

중간 중간 코스에 내려서 구경하고 영수증(티켓)을 보여주면 다시 탈 수 있다.

방문한 시기가 5월 중순 즈음이라 아직 '태종사'에 수국이 피진 않았었다. 아마 6월이 된 지금은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있을 듯 싶다.

태종대는 한 때 '자살바위'라고도 불렸었는데 삶에 지친 이들이 '태종대 신선바위'의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현재 태종대유원지 신선바위(자살 바위)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곳에서 자살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자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자상을 세웠고 많은 이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해서 자살을 포기하고 열심히 살아갔다고 한다. 지금은 자살바위가 있던 자리 위에 등대랑 전망대가 들어섰다.

등대로 내려가는 길이 꽤 가파르다. 등대 밑으로 계속 내려가다 보면 멍게, 해삼 등 신선한 해산물을 시원한 태종대의 절경을 즐기며 맛볼 수 있는 '태종대 해녀촌'이 나온다.

가격은 한 접시에 약 5만원(가격은 파시는 할머니마다 다를 수 있다)으로 그리 저렴하진 않지만 풍경과 분위기에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듯 하다.

올 6월 시간이 된다면 이곳 부산 '태종대'에 방문해 숨 막힐 듯 멋있는 절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수국' 꽃 구경도 즐길 수 있겠다.

토크 1
  • 토끼
    5달전
    답글

    옛날부터 유명한곳 이죠, 몇십년전메 가본적이 있는데ᆢ바다와 자살바위로 유명했었던듯ᆢ 청춘 남녀들이 한번쯤은 데이트장소로 선택했던것ᆢ 지금은 많이 변한것 갔네요. 기회가 되면 가봥ᆢ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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