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외국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봉래1길 19-47'에 위치한 '행남 해안산책로'이다.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동해에서 뭍에 드러나 있는 몇 안 되는 화산섬인데 해안가를 따라 불그스름하게 산화된 '조면현무암질 용암류'와 치밀하고 잿빛을 띠는 '조면암'에서 '조면안산암질 용암류' 용암류 중 비교적 드문 '향암질 용암류'까지 연구할만한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섬이다.
'울릉도' 주변의 해저면의 깊이가 2,200m에 달하여, 실제 산의 높이는 3,000m가 넘는데, 이는 성층 화산 중에서도 상당한 규모이며, 실제 부피를 따지면 '제주도'를 능가한다고 한다.
'울릉도'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용암류가 연대가 확인된 가장 오래된 것에 속하는데 약 140만 년 전의 것이라고 한다. '활화산'의 기준은 10000년 전까지 분출이 있었는가이다. 시기가 확인된 '울릉도'의 마지막 분출은 약 5000년 전이기 때문에 울릉도는 백두산, 제주도와 함께 활화산의 범주에 들어간다. 즉, '울릉도' 여행을 하다가 화산이 터질 수도 있다^^
이곳 '행남 해안산책로'는 경북 울릉군 도동 부두 좌 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인데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물빛의 울릉도 바다와 함께 마그마가 만들어낸 기암괴석을 구경하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한국이 아니라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울릉도'에 방문하여 신비의 섬을 탐험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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