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충단공원
[서울] 측우기와 함께 만들어진 조선의 첨단과학 : 수표교(水標橋)
여행 정보 요약
서울

얼핏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이 다리는 '1406년'에 만들어진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지닌 조선 시대의 교량 '수표교(水標橋)'이다.

원래는 '청계천'에 위치하였으나 1958년 청계천 복개공사로 인해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져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197-1'에 위치한다.

'수표교(水標橋)'는 1406년(태종 6년)에 처음 세워졌는데 조선시대에 '청계천'을 파고 그 위에 세운 7개의 다리 중 하나로 1441년(세종 23)에 다리 옆에 개천의 수위를 측정하기 위해서 수표(水標)를 세운 이후부터 '수표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표(水標)'는 하천 수위를 과학적,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구로 측우기와 함께 세종 때 만들어진 대표적인 과학 기기의 하나이다.

'청계천'은 평상시에는 물이 조금 밖에 흐르지 않지만 비가 조금만 와도 '한양 도성' 안에서 흐르는 모든 지천의 물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물이 범람 할 정도로 유량의 변화가 매우 심하였기 때문에 이를 측정하기 위해 '수표(水標)'가 세워졌다고 한다. 현재는 '세종대왕기념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장충단공원'에 방문한다면 조선의 과학과 역사를 지닌 '수표교(水標橋)'를 찾아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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