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 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 노래가 생각이 나는 이곳은 대한민국 최동단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안용복길 3'에 위치하고 있는 외로운 섬 '독도'다.
'독도'는 한반도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으로 서울특별시 광화문 기준으로는 약 435km 거리에 있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져 있는데 울릉도의 가시거리 한계와 '독도'의 거리가 거의 일치하여서, 평소에는 수증기, 해무(海霧)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더라도 날씨가 좋을 때면 열흘에 한 번 정도로 울릉도의 고지대에서 '독도'를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독도'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교통수단은 선박과 헬리콥터가 있는데 외부로 연결되는 교통편도 사실상 이 둘을 제외한 다른 교통수단을 운용하기엔 섬의 면적이 협소하기 때문에 제한된다.
또 '독도'의 기상 여건이 좋은 날이 별로 많지 않아 접안을 할 수 있는 날이 1년에 불과 50~60여 일 정도여서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여 입도 후 2~30여 분간 '동도 선착장'에 한하여 관람이 가능하다.
'독도'는 단순히 동쪽 끝이라는 상징성 뿐만이 아니라 동해 한복판에서 200만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지질학적 가치도 높기 때문에 '독도'만의 특징적인 지형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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