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신록의 계절로, 푸릇한 수목을 바라보기에 좋은 시기다.
그런 의미에서 5월 만큼 수목원을 가기 좋은 계절도 없다.
초여름을 앞둔 5월에는 온갖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여 수목원에서 다채로운 봄꽃이 만발한다.
이러한 수목원은 민간에서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수목원 컨셉의 카페도 속속 등장 중이기 때문에, 5월 만큼 수목원을 방문하기 좋은 계절도 없을 것이다.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전주수목원
⏰운영시간: 09: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장료 : 무료
✔주차 : 무료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의 수목원으로,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비영리로 운영되어 무료로 전면 개방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를 건설 도중 훼손되었던 자연환경 복구를 위하여 다양한 식물 종을 모아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된 전주수목원은 요즘 SNS에서 화제가 되는 핫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형형색색 화려하게 바닥을 뒤덮은 튤립 카펫과 장미원, 그리고 5월의 쾌청한 햇볕을 받아내는 높은 대나무 숲은 화려하고 푸릇한 자연 그대로를 담아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일반수목원, 암석원, 약초원, 습지원, 들풀원, 장미원, 무궁화원, 죽림원, 교재원, 남부수종원, 유리온실, 계류원 등의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5월에 가볼 만한 테마원으로는 하이웨이 로즈, 흰해당화, 민생열귀 등 225종의 장미가 식재된 장미원이 있다.
양치식물, 난 종류, 수생식물, 난대, 아열대식물, 선인장을 비롯한 다육식물, 허브식물 등 64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는 유리 온실 역시 높은 층고에서 내려오는 난대 식물, 열대 식물이 조경 요소가 되어준다.
창포, 백련, 검정말, 생이가래 등 170 종의 수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은 고즈넉한 정자와의 조화로 인해 한국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구갑죽, 왕대, 맹종죽, 오죽 등으로 구성된 길다란 대나무숲 죽림원 역시 쾌적한 날씨를 만끽하며 걷기 좋은 명소라 빼놓을 수 없다.
마치 흰눈을 가루로 흩뿌려 놓은 듯 드론뷰로 보는 공조팝 데크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워 SNS에서도 연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월에 개화하는 공조팝나무는 몽글몽글한 흰꽃 다발로 초여름을 청량하게 뒤덮는다. 무료로 개방되는 전주 수목원에서 화제가 된 SNS 포토스팟도 보고, 각종 테마원을 거닐면서 늦봄에서 초여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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