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중반으로 향하는 지금
경기도 의왕에 아이랑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디스커버스'를 추천 드릴께요.
일단 아이중심형 체험형 키즈카페인데요.
재미와 과학적 학습요소도 갖추고 있고
3시간이라는 입장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체험할께 많아서 시간이 순식간으로 지나가는 곳이에요.

디스커버스 매장 앞에서 찰칵
애들아 신나게 놀아라!
애들 천국인 의왕 디스커버스 입니다.
입구도 웅장하고 뭔가 있어보이네요!

디스커버스 하면 공룡이 메인으로 보이는데요.
거대한 티라노사우르스 머리뼈가 좌우로 흔들흔들 움직입니다.
아직 겁이 많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조금 무서울수도 있겠네요.
신기한지 이리저리 쳐다보아요!
키즈카페에서 공룡뼈를 보는건.. 정말 특이한 일 입니다.
박물관에서도 이런 시설은 보기 힘든데요.
굿 입니다.

하도 많은 시설중에서 소팡관 놀이가 제일 재미있는
3세 아이들 입니다.
열심히 불을 끄러 다닙니다.

레고 보트를 실제로 물에 띄워서
레이싱 시합도 할 수 있어요.

방수 앞치마가 있어서
상의가 물에 젖지않도록 해주는데요.
그래도 놀다보면 상의를 다 젖게 되니
상의 한벌, 여유있게 하의 한벌 챙겨가시면 도움이 되실듯 해요.

이렇게 흐르는 물도 만지고요.
괜히 아이들보고 옷 젖었다고 화내지마시고
여벌옷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바다 낚시체험도 재미있었어요.
배 위에 올라가서 직접 낚시를 하는데
어른아이 할것 없이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큰 배위로 올라가서 물고기를 낚시하거든요.

고양이에게 밥주는 시뮬레이션도 재미있어 하네요.
저는 아이를 보면 프린세스메이커 하는 기분인데..ㅎㅎ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또 놀고
엄마 이리와봐~!를 외쳐대는 통에
계속 따라다녀서..
체력이 바닥나더라구요.

골프차가 있는 미니 골프장이 있어요.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미니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골프 치는 것보다 공 넣었다가 빼는걸 더 재미있어하는
3세 여아 입니다.

이건 나무로 게임을 즐기는건데
이것도 학습적으로 너무 좋더라구요.
애들도 처음에는 어려워하는데
나중에는 재미있어 합니다.

이걸 다 즐기고난 후에 3시간을 넘길뻔했네요.
아슬아슬하게 퇴장을 했답니다.

그리고 운전해서 집에 도착하니
아이는 차에서 잠들어 버렸네요.

저는 집에 가니까
너...무.. 피곤했어요.
노 카페인 상태로..
체력이 갑자기 바닥나서
몸저 누워있었답니다.

나중에 다시 활력을 찾긴했지만요...
진짜 알차게 놀았어요.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답니다.
아이도 좋아하는 이곳
꼭 가보시길 바래요!
저는 아이가 작아서 보호자로써 쫓아 댕기느라
체력이 바닥났는데 좀 큰 애들을 대리고 있는 보호자들은
여유있어보이더라구요..
부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