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3개
복잡한 도시를 떠나 익산 비움여행
여행 정보 요약
전북

익산은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생각이 많을 때 조용히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익산 비움여행 같이 떠나볼까요?

    Day 1
  • 용안생태습지공원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생태공원입니다. 여름에는 30여 개의 작은 연못에서 수련, 백련, 홍련 등 다양한 연꽃과 해바라기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아침 일찍 연못에 도착하면 수련 봉우리가 열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물소리, 풀벌레소리, 꽃봉우리 열리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모두 맑아지는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봄과 겨울도 조용히 산책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규모가 큰 만큼 안내도를 참고해서 원하는 곳을 둘러보거나 발길 닿는대로 천천히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전북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313-13 | 063-861-9908

  • 함라산 중턱에 위치한 숭림사는 아담한 절입니다. 차로 가든 대중교통으로 가든 약간은 걸어야 하는데 가는 길이 매우 아릅답습니다. 단풍나무를 비롯하여 키가 큰 나무들이 길까지 가지를 뻗어 어서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 해탈교를 건너면 숭림사의 우화루가 보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다 둘러봐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함라산이 절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모습이라 절 안에 있으면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절 오른쪽으로는 익산 둘레길이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만들어낸 터널 같은 길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초록 대나무와 단풍나무의 색깔 대비도 아름답습니다. 알록달록한 나뭇잎을 자랑하는 봄과 가을이 아름답지만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예뻐서 언제 오더라도 즐거운 산책을 선물할 것입니다.
    *전북 익산시 웅포면 백제로 495-57 | 063-862-6396

  • 숭림사에서 다음 목적지인 함라마을 가는 길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한적한 시골뷰도 좋고 사장님이 직접 담근 수제차도 맛있습니다. 쌍화차와 대추차가 진국이라 부모님과 함께 온 손님들을 많이 볼 수있습니다. 시골의 한적한 풍경을 보며 차 한 마시면 개운한 기분으로 다음 여정을 떠날 수 있습니다.
    *전북 익산시 함라면 백제로 635 | 010-3718-9200 | 매주 수요일 휴무 | https://www.instagram.com/

  •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함라마을 옛 담장은 흙다짐에 돌을 박은 황토담입니다. 타 지역의 담장과는 달리 안쪽에 있는 집이 보이지 않을 만큼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함라마을은 함라산 둘레길 코스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마을 앞에 표시된 지도를 따라 가장 유명한 삼부자집을 찾아서 걸어가봅니다. 산수유, 매화, 목련 나무가지가 늘어진 담벼락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황토담은 다 같아 보여도 가까이에서 보면 집집마다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의 골목과 달리 각지지 않은 골목은 우리 조상들의 유연한 정신세계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함라마을에 있는 함라한옥체험관에서는 숙박, 식사, 차도 가능하니 이곳이 마음에 드셨다면 잠시 더 머무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북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

  • 금강물을 마시는 곰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곰개, 웅포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곳입니다. 서해 낙조 명소로 유명하고 해넘이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캠핑장과 공원이 조성돼 있고 언덕으로 올라가면 용왕사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석양을 예쁘게 담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주변을 둘러보고 올라와도 되고 그렇지 않다면 곧장 올라와서 일몰을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하늘과 강이 모두 황금빛으로 빛나는 장관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강변로 25 | 063-859-3846

    Day 2
  • 고스락은 3만 평 대지에 4,000여 개의 항아리가 있는 전통장 판매장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항아리정원이 유명합니다. 수많은 항아리를 보고 있자니 복잡한 생각들이 항아리 속에 다 들어가기라도 한 듯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카페에서는 전통장을 시식해볼 수 있고 커피는 물론 직접 채취하고 발효시킨 솔잎 효소차, 모과 효소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진해서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대로 1424-14 | 0507-1367-2288 | 10:00-18:00

  • 익산 미륵산 자락에 위치한 구룡마을 대나무 숲은 한강 이남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대나무 군락지입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고 성인 기준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데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 비슷해보이지만 대나무 종류도 조금씩 다르고 무엇보다 대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무척 예쁩니다. 햇살이 내려앉은 바위, 잎사귀, 곤충 한 마리까지 모두 CF의 한 장면 같습니다. 핸드폰은 잠시 끄고 대나무를 스치는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천천히 걸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541-3

  •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개화 시기가 아니어도 정원이 넓고 분수대도 있어 야외에서 차를 마시기에 좋습니다. 내부 1층과 2층도 다 넓은 편이고 2층 루프탑에서 보는 뷰도 막힌 곳 없이 뻥 뚫려 있어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쑥크림라떼가 유명하고 치즈케이크와 크레이프도 잘나가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조용히 차를 마시며 익산 여행을 마무리하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전북 익산시 현영길 123-10 | 0507-1436-1713 | http://www.instagram.com/blend_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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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이 일정을 담았습니다.
토크 2
  • Youngs
    1년전
    답글

    자연을 둘러보기 좋은 여행이네요~~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kokda98
    1년전
    답글

    자연을 둘러보며 생각을 비우기에 좋았어요 저절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게 자연만이 가진 능력이 아닌가 싶어요 ^^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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