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7개
하루를 꽉 채운 수원 데이트 코스
여행 정보 요약
경기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나들이 기분도 내고 싶다면 차는 물론이고 버스, 기차,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는 수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포토존으로 유명한 힙한 장소들이 많아 낮부터 밤까지 하루를 꽉 채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수원으로 한 번 떠나볼까요?

    Day 1
  • 행리단길은 수원 화성 화서공원에서 화홍문까지 이어지는 골목입니다. 화성 행궁이 옆에 있기 때문에 고층 건물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그 덕분에 도심이지만 복잡하고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키가 작은 단독주택들이 모여 있는 골목에는 발걸음을 붙잡는 개성 넘치는 카페와 레스토랑, 소품샵, 사진 가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행궁과 잘 어울리는 한옥들도 많은데요. 전주 한옥마을과 닮은 듯 하면서도 이 거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분위기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43

  • 일본식 인테리어를 한 작고 아담한 우동, 교자 맛집입니다. 전통 우동과 교자에 한국 재료를 퓨전하여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정판 넓적우동은 국물 없이 쯔유와 참깨소스에 찍어먹는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바삭하면서도 육즙이 풍성한 고기교자도 안 먹으면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대표 메뉴니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28 ︱0507-1426-8113 ︱15:00-16:00 브레이크타임 ︱https://www.instagram.com/yummyudongyoza

  • 행궁동은 수원 화성 주변 12개 동네를 합쳐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200여 년 전 화성 축성 후 가장 번화한 지역이었지만 수원 화성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개발 규제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주민과 예술가, 시민 단체의 노력으로 벽화마을, 공방거리, 통닭거리로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행궁동벽화마을은 행복하 길, 사랑하다 길, 처음 아침 길 등 테마별로 6개의 골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 골목에는 테마에 맞는 벽화와 조형물, 포토존이 마련돼 있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듯 이 골목 저 골목을 돌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72번길 일대

  • 피크닉 준비 완료, 카페 용연
    경기 수원시 장안구· 길찾기

    방화수류정은 피크닉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요. 피크닉 준비 없이 와도 괜찮습니다. 방화수류정 앞 도로 골목 안쪽에 위치한 카페 용연에서 피크닉 소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2잔이 포함된 세트에는 카트는 물론 매트, 테이블, 바구니, 테이블보, 곰돌이 인형 등 피크닉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이 포함돼 있습니다. 배가 부르다면 곰돌이 모양의 마들렌을 조금 출출하다 싶으면 바질토마토 샌드위치를 추가하면 됩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천로392번길 11-19 1층︱0507-1444-5091 ︱http://instagram.com/yongyeon_picnic

  • 피크닉 성지, 방화수류정
    경기 수원시 팔달구· 길찾기

    동북포루와 화홍문 사이에 위치한 방화수류정은 ㄱ자 모양의 2층 누각으로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데요. 어디서 보더라도 특이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내려다보면 용머리 바위 아래 작은 섬을 가진 용연이라는 연못이 보입니다. 용연은 크지 않지만 봄에는 영산홍이 피고, 여름에는 연꽃이,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이, 겨울에는 눈꽃이 피어 사계절 내내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풍경 덕분에 이곳은 피크닉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낮에도 좋지만 해질 무렵 용연과 방화수류정을 배경으로 붉게 물든 하늘은 특히 인상적인데요. 사진을 찍지 않고는 못 배길 장관을 연출하니 미리 구도를 생각했다가 인생사진을 건져보시기 바랍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392번길 44-6

  • 낭만의 밤, 화홍문 야경
    경기 수원시 팔달구· 길찾기

    방화수류정 바로 아래 위치한 화홍문은 수원천의 범람과 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했던 수원화성의 북수문입니다. 맑은 물이 7개의 수문을 통과하며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무지개빛을 내며 화홍문을 더 특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밤에도 수문마다 불빛이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가 나는데요. 화홍문 옆으로 성곽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용연 등 낮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천천히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 일몰 후 화성 주변에는 조명이 정말 예쁘게 들어오는데요. 이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플라잉 수원으로 가서 열기구를 타는 것입니다. 흔히 열기구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기구 안에서 열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헬륨가스를 이용해 하늘로 올라가는 계류식 헬륨기구입니다. 이 기구를 타면 150m 상공에서 수원 화성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플라잉 수원은 기상조건에 따라 운행이 결정되며 인터넷 구매는 가능하지만 발권 번호표 순서대로 탑승하고 시간 지정은 불가능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255-4031-247-1300︱주중 : 12:00-21:00, 주말 : 11:00-22:00︱http://www.flyingsu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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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2
  • 여기저기조기
    1년전
    답글

    행궁동 벽화마을과 화홍문 야경 꼭 보고 싶네요. 수원이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사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피크닉 가야겠어요!

    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고구마
    1년전
    답글

    수원에 곧 가보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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