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창의적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이리저리 만들어보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직접 보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원주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방이 있고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면 하루 동안 여러 가지를 배우고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한 번 만들어볼까요?
반지는 늘 몸에 지니기 때문에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의 기념을 위해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직접 만들어보면 더 의미 있는 반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지공작소는 커플링, 가족 반지, 우정 반지 등 필요한 반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문자, 카톡, 전화로 예약하면 됩니다. 반지의 재료는 순은인데요. 순은이 알러지가 없는 금속이기 때문에 어느 피부 타입에도 잘 맞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스타일의 반지를 만드는데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곳에서는 반지 외에도 은팔찌, 가죽팔찌, 이니셜끈팔찌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꽃은 사계절 언제 봐도 기분이 좋은데요. 특별한 날 선물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줍니다. 돌앤비는 시기에 맞게 꽃과 관련된 다양한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는 꽃집입니다. SNS나 전화 등을 통해 문의 후 현재 진행 중인 클래스에 참여하거나 예약 확정 시 상담을 통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센터피스\'를 만들 수도 있고 \'와인플라워박스\'를 만든 것도 가능합니다. 재료의 이름부터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 후 줄기를 자르고 다듬고 꽂다 보면 어느새 완성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 내내 꽃향기기가 떠나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도자기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직접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큰 가마 같은 게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러다보니 도시 외곽으로 가야만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도자기빛나다에서는 예약만 하면 가서 배운 후 바로 접시, 그릇, 머그컵 등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전기 물레가 있어 돌아가는 재료에 손을 대고 조금씩 모양을 다듬다 보면 장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흙을 만지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모양을 만들고 원하는 색으로 칠하고 디자인에 따라 다른 장식을 붙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 만든 작품은 3~5일 건조 후 800도에서 8시간, 1250도에서 12시간 구운 후 완성이 되는데 약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공간이 넓고 통창으로 햇빛도 잘 들어오고 작업대도 많아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복떡방cafe공방은 떡과 빵을 함께 판매하는 카페이자 베이킹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백일떡, 돌떡, 답례품 등 특별한 날을 위한 떡을 맞출 수도 있고 약과, 찰떡, 약식은 물론 타르트, 소금빵, 식빵 등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클래스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쌀을 기본 재료로 하는 쌀베이킹 수업이 있고 전통떡, 비건 수업도 준비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브런치 40종에 대한 수업이 있는데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주 보고 먹어보기도 했지만 직접 만들기는 어려운 휘낭시에, 쌀스콘, 쌀베이글, 연탄식빵, 파운드, 쌀쿠키 등을 배워서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양을 만든 후에는 구워서 맛을 보고 포장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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